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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브랜드 동향 기사(매경이코노미)

따릉따릉 2023. 7. 25. 19:57

 

 

매경을 보다가 우연히 K뷰티에 대한 기사를 봤다.

 

K뷰티의 현재, 미래 전망.

 

화장품 업계를 떠나면서 다시는 화장품업계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4년차 직장인의 눈에는 눈에보이는 품질관리나 안정성테스트가 화장품의 전부였으니까.

 

품질이 아니면 화장품업계에 남아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때 면접 예정이었던 회사는

 

신라면세 (수출입관리 RA쪽인듯?) 메디큐브였다.

 

실험에 질려있던터라 도망치듯 업계를 나왔지만,

 

그때 계속 남아있었더라면 상장을 앞둔 메디큐브에서 뭔가를 하고있지 않을까 싶다.

 

 

 

자기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이 생각났다.

 

패기어린 그때에 이곳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 믿었고,

 

많은 사람을 만나 시야를 넓히고자 하는 욕심도 있었다.

 

그리고 이 끝은 내 사업이리라 하던 생각도.

 

 

 

결국 작게 사업(?)을 하고있긴 하지만 자꾸 화장품쪽을 놓치 못하던 요즘,

 

매경에서 우연히 K뷰티 기사를 보게되었다.

 

 

 

언제부터 화장품업계가 아닌 K뷰티라는, K pop, K 드라마, K 양심등에만 쓰는

 

K를 달게 되었을까?

 

주변에 차고 넘치는 화장품업계 친구들을 통해 중소형브랜드의 트렌드에 대해 많이 들어왔다.

 

중소형브랜드+올리브영입점+해외진출

 

이건 이제 화장품업계의 성공공식이 아닐까 싶을정도이다.

 

 

 

1. 화장품=마케팅

 

대표가 마케팅에 목숨을 걸었다는 마녀공장 마케팅팀 친구의 얘기가 생각났다.

 

해외매출 55.3%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마녀공장.

 

마케팅이 화장품의 90% 라는건 업계 종사자라면 알고있는 내용일테지만

 

드는생각, 대표님 성공하셨구나...!

 

따상까지 했다는데 친구한테 연락한번 해봐야겠다.

 

성공공식을 알고 추진력있는 대표의 성공스토리를 보는 것 같아 신기하다.

 

 

 

2. 해외진출

 

코로나가 끝나며 색조쪽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하지만 친구들의 고통의 신음소리는 업계의 현황을 보여주는 것 같다..ㅋㅋ

 

씨앤씨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 글로벌브랜드의 상품제조로 글로벌제조사로 커가고있다.

 

 

 

ODM제조사의 국제 기준부합, 국제 기준에 맞춘 임상시험기관 인프라 등

 

해외시장에 발맞춘 제조사가 호황이다.

 

미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 국가에서 한국화장품의 점유율은 3.9%(2015') -> 10%(2022') 로 증가했다고 한다.

 

중소형 브랜드의 해외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뜻 이겠지.

 

브랜드 수 도 2015년 2500개에서 2022년 13000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화장품 브랜드로 이직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

 

친구의 화장품 브랜드도 국내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다.

 

회사의 매출도 해외시장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한국화장품은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움직이고 있다.

 

K붐의 수혜를 받으며 해외시장에서 더욱 커져가지 않을까 싶다.

 

 

 

3. 창업하기 너무 쉽다.

 

사실 화장품제조관리에 대해서는 할 말이 정말 많다.

 

나때만해도(라떼) 화장품 제조관리 수준은 높지않았다.

 

내가 의료기기, 의약품 쪽 일을 했었고,

 

동료들이 제약, 화장품 쪽으로 이직하며 들었던 이야기이기에 화장품제조관리의 수준이 낮게 보였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며

 

화장품창업에 도전하는 많.은. 대표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회계사, 아랍어전공 등등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정말부족했던(죄송.,) 대표님들 이었는데

 

외주를 통해 화장품사업에 도전하고 있었다.

 

그때 정말 화장품 제조가 쉬우며, 이 사업의 허들이 낮다는걸 알게되었다. 

 

ODM사를 통해(콜마나 코스맥스) 제조와 개발까지 도움받을 수 있으니까...

 

색조전문- 씨앤씨인터내셔널

 

마스크팩- 코스메카코리아

 

FDA승인을 받은 선크림공장-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임상기관-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피앤케이피부임상센터

 

해외진출판로- 아마존, 쇼피

 

해외물류 플랫폼(유통대행)- 실리콘투

 

미국 뷰티온라인 플랫폼- 소코글램

 

동남아, 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미국- 아마존

 

일본-큐텐

 

 

4. 성공을 위한 키워드 '차별성'

 

모든 스타트업에 통용되는 단어이지만

 

하루에도 수백개의 동일한 제품이 나타나는 이 시장에서 차별성은 필수이다.

 

쌀추출물과 한방원료를 재해석하여 미국에서 성공을 이룬 조선미녀

 

동남아에서 성과가 뚜렷한 코스알엑스, 여드름토너 썸바이미 까지 

 

 

 

5. 브랜딩

 

클린뷰티 컨셉의 '듀이트리' 

 

제품 패키징을 소이잉크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하는 가치소비 MZ에 맞췄다.

 

안전한 성분을 사용한 친환경브랜드라는게 컨셉

 

 

'고기능성 그린뷰티' 이즈앤트리

 

로컬 친환경원료 발굴에 힘쓰며, 배합금지원료 2000여개 및 이즈앤트리 기준으로 선정한 100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피부에 꼭 필요한 원료만 사용했다고 한다.

 

화해 뷰티 어워드 미백,주름 기능성 화장품에서 1위를 했다는데 처음들어본다.

 

 

'더마코스메틱' 웰라쥬

 

메디컬 에스테틱기업 휴젤의 브랜드.

 

 

균형잡힌 삶을 제안하는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 

 

꼭 필요한 제품만 선보인다는 모토로 제품의 수가 많지 않다. 

 

 

동물성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는 비건뷰티 '디어달리아' 

 

비건뷰티로도 충분히 고기능성 메이크업제품을 선보일 수 있ㄷ는 자신감을 갖고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들고, 그 정체성을 이어나가는 장인정신 같은 컨셉이 필수인 시대이다. 

 

더 이상 어머님의 화장품....아모레퍼시픽의 전통성은 통하지 않는걸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할 말이 정말 많지만, 속으로만 생각하기로..

 

 

지금쯤. 차별성 있는 제품개발에 힘쓰는 브랜드가 나타나면 좋겠다.

 

업계에서 들려오는 동일한 컨셉의 제품 런칭.

 

어디업체가 어디업체 제품 판매를 막았다니, 소송을 했다니...

 

제품 이슈로 업계가 발칵 뒤집혔는데, 한 제조사에서 제조하여 모든 회사들이 리콜에 들어갔다느니......

 

 

 

화장품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기획자와 

 

OEM ODM에 R&D, 생산만 맡기는 현 상황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화장품업계의 호황은 마치 친정이 잘된 것 같은(?) 흐뭇한 소식이고,

 

나를 드릉드릉하게 만들지만.

 

뷰티시장의 핵심국가로 자리잡기위해 제품개발, 원료개발에 힘쓰는 기업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색소 OEM ODM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색조기업이 많아지는 현상은 화장품 시장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한류를 떼어내고 브랜드 스스로 파워를 가지는 기업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화장품업계에도 유니콘이 나오겠지?

 

 

 

화장품업계를 애정하는 마음으로 생각정리!